1종 대형 면허 도전기(4), 이번엔 기필코

 

 

### 2020/12/28, 15시, 2번, 41호차

### 굴절 0점, s자-5점 & 시간초과-5점, T자 건너가는 코너에서 우측 뒷바퀴 경계석 타서 실격 -> 불합격

 

#굴절

0점 감점으로 탈출, 진입할때 우측이 좀 타이트했었는지 왠일인지 ㄱ는 한 번에 돌아졌음.

진짜라고? 돌아도 된다고? 하며 몇 번이나 우측 앞바퀴, 좌측뒷바퀴 확인했는데 여유가 있었음 ㅎ

유튜브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난다. 'ㄱ은 한번에 될 때도 있지만 ㄴ은 한 번에 안된다'라는 말을.

역시 ㄴ은 두번에 돌아졌음. 굴절은 이제 자신이 생긴 듯. 하긴 이게 벌써 몇 번째냐 ㅎ

 

 

#S자

우측 앞바퀴맞추며 돌다가 중간 즈음 왔을 때 탈선-5점, 방심했다.

차는 천천히 가고 있는 상태였는데, 뒷바퀴 신경 써준다고 한번 봐주려 하다가 ㅎ

왠지 뒷바퀴는 애써 안보려해도 보아진다.

좌측 앞바퀴 맞추어서 나머지 절반 돌고, 이전 도전에서 실격당한 막판 좌측 앞바퀴 경계석 주의하면서 전진,

다음 우측 뒷바퀴까지 탈출 잘했음. 중앙선은 거의 밟는다 생각해야 함.

(반대쪽에 오는 차량주의, 요원들이 조정해 주기는 한다)

-5점으로 s자까지 통과인가? 그러나 시간초과 -5점 발생. S자 통과하니 -10점 감점 상태임.

 

S자 완전히 나오니 6분40초, 시험 시간 13분 40초 중에 6분 안쪽으로 s자 탈출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듦.

동영상들 확인해봐야 겠음. 시험장마다 시험시간 약간씩 다르지만, 의외로 시간이 빠듯함.

아 이제 내가 그런것까지 신경 써야 될 만큼 진도가 나가고 있구나 싶음.

시험 전 테스트 주행에서는 5분 안쪽으로 완주하는 시험관도 있던데 ㅎ

두 번째 교차로 넘어 T자 향해 가는데, 첫 번째 우회전에서 뒷바퀴 경계석 밟아서 실격.

찰나의 순간. 앗 더 크게 돌아야 할 것 같은데? 싶은 느낌에 우측 뒷바퀴를 보니

경계 석위로 올라가고 있는 뒷바퀴 ㅎ

허무하게 또 실격. 한방의 실격이 무섭다. 조심~

중앙선을 너무 신경 쓴 듯. 가속 구간의 반대 방행 중앙선 아니면 넘어도 되는 것을 항상 기억하자.

실격당한 포인트가 위 그림의 붉은색 원 부분이다. (우측 하단)

 

 

#소감

1단 운행을 고수했다. 이전보다 훨씬 계기판 확인도 여유 있어진 듯..

액셀 조금만 주어도 알피엠 올라가니 알피엠 2000을 넘기지 않으려 애쓴듯하다.

왜 2000 알피엠을 주의하려 했었는지 모르겠다. 감점 조건은 4000 알피엠이다.

 

이동 속도 높이기에 신경 쓰이기 시작했던 날이었다. 2단 넣고 이동하는 것을 생각해야겠다.

아마도 이 날의 페이스대로 실격 없이 진행했다 해도 전체 시간에서는 감점 있지 않았을까 싶다.

연말이기도 해서 2020의 좋은 마무리 아이템으로 딱 합격했으면 좋았으련만,

아쉽게도 불합격이었기에 2021로 도전을 넘기게 되었다.

겨울이지만 버스에 히터 틀어주지 않음. 앞문은 열어놓은 채로 시험본다.

근데 시험끝나면 나는 더워져 있더라 ㅎㅎ

한 10번 정도 시험장에 오는 것을 각오해 두어야겠다 싶었음.

 

#채점기준 한 번 살펴보자. 아래의 사이트 참고. 시험 접수도 이 사이트에서 했다.

https://www.safedriving.or.kr/guide/rerGuide04_1View.do?menuCode=MN-PO-1114 

제1종 대형 |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채점기준을 누르면, pdf파일을 여러 개 받게 되는데, 그 중 1종 대형을 아래에 보인다.

붉은 밑선 표시 한 곳이 RPM 기준이다.

혹시 모르니, 각 시험장마다 큰 게시판같은 곳에 있는 시험기준도 확인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