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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기중기 운전기능사 도전기(13), 두번째 실기시험-최종합격

by 청청개구리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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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 도전의 종착역 이라고 생각하는 두번째 실기시험.

결국 나는 이번 시험에 합격한다.

 



>>>6/14,시험, 12:30 (합격 최종발표는 6/24)

총 25명중 모두23명, 후반번호 뽑음.

첫번째 시험에서 나는 1번을 뽑았는데, 그래서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1번을 하겠다 손드는 사람이 있었고, 수험자 동의해서 그렇게 해 주었음.

핸드폰, 시계 제출하도록 요구받는다

핸드폰은 인정, 시계는 왜인가? 부정행위가능한가 싶긴한데, 규정인가보다

훅작업 먼저 하고 통과한사람 모두 모아, 코스주행 보는 순서인데,

왠지 시험 끝난 수험자와 대기중 수험자간 얘기 하지 못하게 하려

경계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자격증 시험당일 이라는 것 말고는 연습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 여서 그런지 잘 되었음.

오히려 훅작업은 연습하던 것 중 잘 된 케이스 정도의 느낌이었음.

학원생들 연습하던 것을 보면 누가 떨어지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들 잘 하는 편이었는데, 역시 시험이라서 그런가 탈락자는 나옴. 안타깝게도.

훅작업 먼저하는데 C에서 탈락 3명 B에서 탈락 2명 정도로 기억됨, 

시간 초과탈락 없었고, 주행에서는 탈락 없음.

그렇게 훅작업을 모두 다 실시하고, 탈락자는 모두 퇴장.

역시 심리적인 면이었겠지? 연습과는 다른 '시험'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

나는 상당히 후반 번호였기에 기다리다 지쳐 어서 했으면 싶을 정도가 됨.

초조했지만, 탈락자들 케이스를 보면서 

'맞아 저런 부분 조심해야돼' 생각해봄.

내 차례가 되고, 습관대로의 패턴 이외는 생각이 들지 않음. 

선생님이 가르쳐준 방법이던 본인의 요령이 들어간 방식이던,

스스로 방식을 정하고 최대한 연습해서 몸에 익히는 게, 시험을 위해서는 

제일 확실한 방법이 아닌가 싶다.

물론 실전에서는 이런저런 응용과 센스가 필요하겠지만...

 

 

그렇게 훅작업 후 주행시험.

점점 학원생들 끼리 연습하는 듯한 분위기가 되어 간다. 시험감독관이 시험장에 와서 보고 있을뿐,

수험자 스스로들 차례 지켜 다음-다음 사람이 이어져 진행된다.

끝났으면 번호표 반납하고, 핸드폰/시계 찾아가면 된다고 말함.

다음 차례의 수험자를 호명하지도 않고(처음3명정도 했나?), 시간측정도 않고,,,

이 주행코스는 시험이 쉬워서 으례 탈락자 없기에 방심하는 걸까?

심지어 감독관 하나는 졸고 있음 ㅎㅎㅎ. 뭔가 본인의 메모를 보고 있는듯하던데,

이 사람들 월급이 국민세금 아니던가? 아고,,, 참 편한 직장이요 라는 생각이 듬.

그래서 다들 그쪽 가고 싶어라 하는 것인가 보다.

그렇게 주행까지 다 마치고,

'xx번 합격이십니다' 정도는 듣고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는데, 뭔가 허전 ㅎㅎ

'xx번 실격입니다'는 듣지 않았기에 합격했으리라 스스로 생각하며 시험 종료.

합격/불합격은 최좋합격발표일이 있기에 이 자리에서는 일부러 말하지 않는 것일까? ㅎ

 

발표일이 되어 받은 합격메세지 (카톡)

 

합격확인(Q-net)

나는 감점요인이 없었을거라 생각했거늘 꽤 많이 감점이 되었다.

신기한건 감독관들이 뭘 적는 사람이 없었던것 같았는데,,, 

다 외워두었다가 내가 못보는 사이에 정리했을까? 말만하면 입력해주는 장치를 가지고 있었을까?

내가 잘 못 본 걸까?

음... 어쨌든 합격이다.

 

 

실기시험 팁 소개:

-안전벨트 할 것,

    안해도되는건지 어디 써있는 것을 본적 없는듯, 애매하니 그냥 안전벨트는 하자

-이상하다 싶으면 시작전에 얘기하자

     화물이 놓여진 상태

     계기판의 각종 숫자들이 정상범위에 있는것 같지 않음

     뭔가 차 소리가 안좋음 등등

-그냥 연습한대로만 한다가 정답이다

    시험중 더 좋은 무슨 생각이 떠올라도 시도하려 하지 말자

-천천히 해도 시간오버 되기 어려움.

    조급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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